[영주(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영주시가 내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乙巳年)을 맞아 신년 화두로 ‘불여인화(不如人和)’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불여인화(不如人和)는 ‘일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람의 화합만 한 것이 없다’는 뜻으로, 협력과 화합을 통해 모두 힘을 모아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루어 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주시는 올해 국내 유일의 베어링 전문 연구기관인 하이테크 베어링기술센터의 핵심 시설인 제조 지원센터 준공을 통해 베어링 산업의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전국 유일의 인프라를 갖추고,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지역활력타운 조성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소멸 위기 대응 발판을 마련하고,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지정, 마구령 터널 개통 등 지역의 경제, 문화, 정주 여건 개선에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새해에는 첨단미래 산업도시로의 위상 강화, 특색있는 관광 도시 도약, 선진 농업 정책을 통한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세부 사업들을 추진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혁신적인 정책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화합과 협력의 문화를 정착시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영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