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군산시보건소는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보 발령에 따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인플루엔자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14∼64세 군산시민, 임신부, 돌봄 및 보육시설 종사자 등이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무료로 실시한다.
접종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며, 접종 대상 여부는 군산시보건소 누리집(www.gunsan.go.kr/health)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70∼90%, 폐렴구균 백신은 50∼80%로, 중증 및 사망에 이르는 합병증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11월∼4월) 및 항체 형성 기간(약 2주) 등을 고려해 10∼12월 중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니 감염 취약자는 가급적 신속하게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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