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 차기 대표에 배우 출신인 고인범(65)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이 내정됐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영화의전당은 지난 23일 이사회를 열고 고 집행위원장을 차기 대표로 확정했다.
영화의전당 임원추천위원회는 차기 대표 후보 2명을 선발해 최종 인사권자인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추천했고, 박 시장이 고 집행위원장을 낙점했다.
1959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 신임 대표 내정자는 연극·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무대에 출연했다. 그는 부산연극협회 회장, 부산배우협회 회장을 맡았고 2022년부터 부산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지역 축제를 관장하는 등 문화행정 분야 전문가로 변신했다.
고 신임 대표의 임기는 내년 1월 12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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