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수출 실적 900만불 돌파…"넷플릭스 협업 상품 1위"

스포츠한국 2024-12-26 09:44:38
홍콩 파크앤샵에 진출한 GS리테일X넷플릭스 IP 제휴 상품 ⓒGS리테일 홍콩 파크앤샵에 진출한 GS리테일X넷플릭스 IP 제휴 상품 ⓒGS리테일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GS리테일이 K-트렌드 열풍을 타고 올해 수출 실적 900만불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의 해외 수출 실적은 2017년 2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증가해 2020년 ‘3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2022년 ‘7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실적으로 수출 첫해 대비 65배 이상 신장한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7년 만에 1000만불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2017년 40여종에 불과하던 수출품목은 올해 기준 600여종을 넘어섰다. 수출 대상국은 유럽, 북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30여개다.

특히 올해는 K-콘텐츠 열풍으로 넷플릭스 IP(지적재산권) 제휴 상품 10여종이 200만불 수출 성과를 달성하며, 전체 수출 실적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달고나, 에너지드링크 등 관련 상품을 앞세워 미국이나 호주에 위치한 다양한 유통 채널로까지 판로를 확장했다.

회사는 수출 대상국 및 상품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2025년까지 1000만불 수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할랄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현지 로컬 마트까지 신규 유통 체인망 진입을 늘릴 계획이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팀장은 “이번 성과는 다년간 수출사업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출 활로를 개척한 데 따른 결과”라며 “우수 상품을 더 많이 수출해 K-편의점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나아가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통해 중소 협력업체와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