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산림청은 국가유산청과 함께 지난달 27∼28일 폭설로 인한 조선 왕릉 내 산림 피해 복구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당시 쏟아진 폭설로 서울·경기지역 조선 왕릉 내 산림에서 888그루의 피해목이 발생했다.
산림청은 이번에 인력 14명과 차량 3대 등을 동원해 500여 그루의 피해목을 제거하는 등 산림복구 작업을 지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기관 간 협력으로 귀중한 세계유산인 조선 왕릉의 숲을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었다"며 "유관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국민이 모두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과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국가 유산과 산림자원의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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