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4기 솔로녀 첫 등장…'플러팅 천재' 옥순 "전투복 입고 풀세팅"

스포츠한국 2024-12-25 23:44:20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4기 솔로녀들이 첫 등장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5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24기 솔로녀 여섯 명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 

단아한 미모의 24기 영숙은 사전 인터뷰에서 “스스로 생각했을 때 크게 떨어지는 게 없는 것 같다. 머리도 무난하고 성격도 무난하고 재밌고 모난 데가 별로 없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 

‘결혼주의자’라는 그는 건강한 자아를 가진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정숙은 “솔직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다. 재고 따지는 건 힘들다”며 바라는 이성상에 대해 “일단은 성격, 대화가 잘 맞는 사람. 착한 사람이 좋고 외적으로는 저보다 키가 큰 사람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로가 열정적인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 서로가 죽고 못사는. 매일 만나거나 데리러 오거나 데려다 주는 게 예쁜 것 같다”고 밝혔다. 

세 번째 솔로녀 순자는 눈웃음과 콧소리 섞인 웃음 소리로 솔로남들에게 남다른 첫인상을 남겼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작년 겨울에 미팅을 했는데 그때 만났던 상대가 21기 광수”라며 “잘 안 됐다. 그냥 재밌게 놀았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순자는 그동안 연애하면서 결별한 사유에 대해 “제가 채식주의자다. 상대방들이 맞춰주니까 부딪히진 않았다. 저는 맞춰주는 걸 배려라고 잘 못 느꼈다. 해산물 먹고 파스타 먹고 일식 먹는 게 당연한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외적으로는 키를 본다. 전 남자친구들이 대부분 178cm 이상이었다. 일할 때도 성실하고 사랑할 때도 성실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친구들의 배웅을 받아 솔로나라에 입성한 영자는 “나의 매력은 긍정적인 것과 밝음”이라며 “고독 정식 먹으면 긍정적인 건 안 나온 것 같다. 생각만 해도 화가 난다”고 말했다. 

주량이 소주 3병인 영자는 “자주 마시진 않는데 한 번 마시면 신나게 마시는 스타일. 4차, 5차, 아침까지 (마신다)”고 밝혔다. 

그는 “반듯하게 생긴 착한 훈남 스타일”이 이상형이라면서 배우 안재욱, 이상우, 이승기를 예로 들었다. 

옥순은 ‘옥순’이란 이름대로 화려한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진짜로 제가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나서 같이 나가고 싶다”며 자신의 매력에 대해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이 더 예쁘다는 거. 남자면 네가 날 무조건 좋아하겠지, 이런 생각으로 산다”고 밝혔다. 

사전 인터뷰에서 옥순은 플러팅을 잘한다며 “남자들에게 잘 먹히는 전투복을 입고 풀세팅 한다. 그리고 제가 말을 예쁘게 한다”고 플러팅 비결을 설명했다. 

1988년생으로 36세인 옥순은 “40대 중반까지 괜찮다”며 “저 금사빠다. 포인트 하나에 꽂히면 금방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지막 솔로녀 현숙은 수수하면서 어려 보이는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자식을 낳고 싶은 마음이 꽤 크다. 저희 집이 4남매이기도 하고 많은 게 좋더라. 최소 2명 이상. 4명까지 낳고 싶지만 나이가 있어서”라고 밝혔다. 

현숙의 직업은 약사였다. 그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며 “제 그림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자상하고 잘 챙겨주고 장난을 쳐도 잘 받아주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