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국내 소재기업 2곳이 경북 포항에 9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포항시청에서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투디엠과 이런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오는 2029년까지 포항 영일만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공장에 650억원을 들여 등방성 인조 흑연 제조설비를 증설한다.
투디엠은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6878㎡ 부지에 300억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소재인 '탄소나노튜브(CNT)' 제조 공장을 신설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투자를 결정한 두 기업은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우수한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경북의 첨단 전략산업 기반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