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청주시는 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2026년 말까지 동남지구~3순환로 연결도로를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정동 김수녕 양궁장에서 낙가동 소류지 방향으로 길이 0.58㎞, 폭 12m의 왕복 2차로로 조성되는 이 도로는 동남지구에서 3순환로로 합류하는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개설된다.
시는 지난 10월 실시설계를 시작해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초 착공, 같은 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규 도로가 개설되면 동남지구의 교통량이 분산돼 차량흐름이 원활해지고 25분 생활권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길이 41.84㎞로 청주 외곽을 한 바퀴 도는 3순환로(국도대체우회도로)는 지난 4월 전 구간이 개통됐다.
시는 3순환로를 중심으로 2030년까지 7개 축 16개의 방사형 도로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k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