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내년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비해 도로변 녹지를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내년 4월까지 8억3천만원을 들여 태종로, 서라벌대로 등 도로 12㎞ 구간에 걸쳐 주변 경관 정비에 나선다.
주요 도로변에 관목과 화초를 심어 녹지를 조성하고 낡은 가로수 주변도 보수해 도심 환경을 개선한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 경주를 찾는 외국 손님과 관광객을 위해 정비 후에는 계절별로 꽃을 심어 지속 관리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주 도심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국제 행사 개최에 걸맞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노력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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