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조인호(59) 경북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24일 정년 퇴임했다.
퇴임식은 이날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강영석 상주시장, 박주형 시의회 부의장, 남영숙 김홍구 도의원을 비롯해 작목별 농업단체, 농업인학습단체, 동료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구 출생인 조인호 소장은 1996년 12월 영덕군 농촌지도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17년 8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했다.
2022년 1월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지원과장으로 근무하다 그해 7월부터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근무해왔다.
조인호 소장과 부인 이정해 여사. 사진=김철희 기자재임 기간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해 △식량작물 및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2회) △농촌진흥사업 우수기관 종합평가 중앙단위 우수, 도단위 최우수-우수 △농업인 교육훈련 우수기관 선정 △농촌진흥사업 우수팀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등을 이뤄냈다.
특히 주요 사업으로 △전국 최초 농작물 병해충 종합분석 진단센터 설립 △현장 스마트팜 시험연구 실증시험포 운영 △농업미생물 2관 신축 △고품질 쌀 생산 위한 공동방제 실시 △국내 육성 포도신품종 전국 최고 수출단지 조성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 운영 등을 추진했다.
조인호 소장은 퇴임사에서 "농촌지도자 도대회, 한마음 대회, 4-H 야영교육과 강원도에서의 워크숍, 농촌 환경정화 활동, 불우이웃돕기 행사, 김장나눔 행사 등 함께 했던 많은 시간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다"고 회고했다.
이어 "동료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주인의식을 갖고 각자 맡은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항상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주요 수상으로 농림부 장관 표창, 농림수산부 장관 표창, 정부모범공무원 등 다수를 수상했다.
부인 이정해 여사와 슬하에 2남을 뒀다.
퇴임식 후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