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다채로운 조명시설 설치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도심과 해안에 다채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새로운 야간 관광 프로그램의 하나로 교동사거리, 대학로, 삼척해수욕장 등에 별과 크리스마스트리, 각종 자연 생물을 형상화한 조명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상점가가 밀집한 교동사거리에는 별을 형상화한 밝은 조명이 가로수와 연계해 거리를 밝히고, 삼척해수욕장에는 토끼와 다람쥐, 버섯 등의 조명과 각종 산책로를 비추는 레이저 조명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대학로 공연장에 조성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사진을 찍으러 오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시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좀 더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야간 조명등 시설을 설치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아름다운 조명을 배경으로 삼척시 도심과 삼척해수욕장에서 기념 촬영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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