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수동·호평·평내 등 4개 지역 담당
(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6월 '동부보건소'를 개소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동부보건센터를 확대·개편해 보건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내 보건소는 남양주보건소, 풍양보건소 등과 함께 총 3곳으로 늘어난다.
동부보건소는 2과 9팀으로 구성돼 치매안심센터와 건강 증진실을 운영하고 구강 보건, 감염병 관리 등을 담당한다.
담당 지역은 화도읍, 수동면, 호평·평내동 등 4곳이다.
남양주보건소 관할은 금곡·다산동과 와부·진건·퇴계원읍으로 조정되고, 풍양보건소는 기존대로 진접·오남읍과 별내동(면)을 맡는다.
남양주시는 2008년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뒤 별내, 진접, 다산 등 신도시가 잇따라 건립돼 인구 유입이 가속하면서 현재 73만명으로 늘었다.
게다가 3기 신도시인 왕숙 1∼2지구와 양정역세권 개발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어 2035년 이전에 인구 100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시는 늘어나는 보건의료 수요에 맞춰 시민들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고자 보건소를 증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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