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성탄절 휴일을 앞둔 24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채 영향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2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76%로 3.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4bp, 2.8bp 상승해 연 2.801%, 연 2.76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18%로 5.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6.4bp, 5.9bp 상승해 연 2.760%, 연 2.637%를 기록했다.
미국 국채의 표준 역할을 하는 10년물은 미국 통화 당국의 매파(긴축선호)적 성향에 대한 우려 속에 23일(현지시간) 한때 4.6%를 넘보다 6.3bp 오른 연 4.589%로 거래를 마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일 별다른 이슈가 없었고 휴일 전날이라 미국 국채를 고스란히 따라가는 성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