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KB증권은 임직원이 기부한 청바지로 만든 업사이클링 패션 굿즈를 ‘아동권리보장원’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일 KB증권 여의도 본사 앞에서 김대돈 KB증권 전략기획부 이사(왼쪽 뒷편 두번째)와 손호성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지원부장(왼쪽 뒤편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전달식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KB증권은 지난 9월6일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약 250벌의 청바지를 최신 트렌드의 가방 및 파우치로 새활용했다. 재탄생한 굿즈는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복지 및 정책 수립 전문 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위기 임산부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사업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사회공헌 사업으로, 효과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업사이클 전문 사회적기업인 할리케이와 협업해 진행했다.
대구에 소재한 할리케이는 2018년에 설립됐으며, 지역 어르신 및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재취업의 기회 제공과 경제 활동을 지원하는 패션 기업이다.
한편 KB증권은 자체 부지 내 태양광 설치, 사내 다회용컵 활용 시스템 구비, 연수원 핸드타올 재활용 프로그램 도입 등 임직원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탄소 저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또한 업무 프로세스 Paperless化, 친환경 업무용차량 전환, 플로깅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대외적으로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저탄소 경영을 실천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 거버넌스 평가 업계 최고 수준인 A등급(5년 연속), ‘서스틴베스트(SUSTINVEST)’ 평가 최고 등급인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ESG경영을 인정받고 있다.
KB증권 김대돈 전략기획부 이사는 “이번 청바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통해 자원 순환에 대한 당사 임직원들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며 ESG경영을 더욱 내재화했고, 환경 관련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해 임팩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울 수 있었다”며 “KB증권 ESG경영 슬로건인 ‘세상을 가꾸는 KB증권’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하고, 이를 통해 ‘ESG생태계 확장’과 ‘상생의 가치 실현’이라는 결실을 맺도록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