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161억 규모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데일리한국 2024-12-24 18:31:55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 사진=남양주시 제공 

[남양주(경기)=데일리한국 이성환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1161억 원 규모의 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남양주사랑상품권 충전한도 상향(6억5000만 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1138억 원)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8억 원) △기업 경영 안정망 구축(8억5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은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800억 원, 중소기업특례보증 128억 원, 소상공인특례보증 200억 원 등을 지원한다. 청년인증·창업기업 대상 특례보증 자금 10억 원도 신설해 사업 확장을 돕는다.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환경 개선사업(4억 원)과 상인회 지원(2억 원), 공동마케팅·경영컨설팅(1억 원) 등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한다.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비 5억4000만 원을 투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남양주사랑상품권은 내년 1~3월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인센티브율 10%를 유지해 월 최대 혜택이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 같은 계획을 내년 1월부터 즉시 시행하고, 상반기 집행목표를 전년 대비 5% 이상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내년 초 경제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도 시의 적절하게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