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충남아산(2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공격수 박대훈(28)을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박대훈은 천안시청, 충주시민축구단을 거쳐 2023년부터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공격수다.
박대훈은 충남아산에서 두 시즌 동안 K리그2 42경기에 출전해 13득점 9도움을 기록하며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선 대구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대훈의 결정력과 공격적인 플레이는 대구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번 영입으로 이어지게 됐다.
박대훈은 "대구에 오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나의 첫 K리그1 팀이라 감회가 새롭다"라며 "상대 팀으로 왔을 때 뜨거운 함성, 그 압도적인 분위기에 기가 눌렸지만, 이제는 '우리 팀'이 된 만큼 팬들의 환호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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