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 '최우수' 지자체 선정

데일리한국 2024-12-24 10:59:24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시는 고용노동부 주관의 '2024년 청년성장 프로젝트' 성과평가에서 '청년카페 운영'과 '직장적응 지원' 2개 부문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2관왕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2개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다. ‘청년카페’는 부산을 비롯한 전국 26개 지자체에서 63개 청년카페가 운영 중이고, ‘직장적응 지원’은 36개 지자체, 39개 운영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성과평가에서 지역특화 청년 맞춤형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기업-청년매칭 등 취업 연계, 고용유지 등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지원 사항, 고용노동부⸱부산시 청년정책 연계 부문 등에서 부산청년 특색에 맞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단념 이행을 예방하고, 기업 내 청년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등 신규 입직 청년의 직장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경영자총협회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기업발굴단을 통해 1000여 개의 기업을 발굴하고 직업전문상담사로 구성된 매칭전문가단을 운영해 청년-기업 매칭서비스 지원과 직장적응, 고용유지 등 사후관리까지 청년 맞춤형 토탈케어 시스템 구축⸱지원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내년에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청년카페를 기존 2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역량강화프로그램의 참여 인원을 5000명에서 6000명으로 늘려 더 많은 청년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최우수 지자체 선정은 지역 특성에 맞게 시와 정부가 청년일자리 정책의 협력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즐겁게 머물고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는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