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독립기념관은 지난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CGV 대전에서 '철도역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전시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영화 '하얼빈' 개봉 전후로 안중근 의거를 포함해 남대문역(서울역) 강우규 의거, 광주역 광주학생독립운동, 부산역 삼의사(이봉창·윤봉길·백정기) 유해봉환 등 다양한 독립운동과 사건을 소개한다.
안양역 근처 원태우 의거, 서울역 광장에서 일어난 3·1운동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도 소개된다. 안중근 단지 혈서 엽서, 대한국민노인동맹단 명부 등 실물 자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영화 하얼빈 개봉과 연계된 이번 전시가 안중근 의거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억하고 독립 정신을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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