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은 지난 19일 합천복합문화센터에서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합천읍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합천읍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주민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참여자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4개월간 진행된 사업은 도시재생 관련 특강과 취미강좌 등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 주민제안 공모사업 등 총 1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총 99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캘리그라피 작품 50점 전시, 숏폼크리에이터 수강생이 제작한 영상물 상영, 마을해설사 및 로컬크리에이터 수강생의 발표 등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사업 성과를 직접 확인하며 함께 나눈 시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2024년 사업에서는 주민 8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냈으며,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가한 3팀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합천읍 도시재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진태 도시개발허가과장은 “합천읍 도시재생사업은 2026년까지 이어질 대규모 프로젝트로, 주민들의 역량과 참여가 성공의 열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에도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만들어낸 도시재생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로, 주민 간 화합과 협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