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재난·안전사고 대응 매뉴얼 제작·배부

데일리한국 2024-12-24 10:14:59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한 유형별 대응 매뉴얼 표지.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한 유형별 대응 매뉴얼 표지.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창원(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재난·안전사고에 대비한 유형별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지난 23일 본청 부서를 비롯해 도내 모든 학교와 유치원에 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한눈에 쏙! 재난·안전사고 유형별 대응 매뉴얼'은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작된 책자다. 매뉴얼은 올해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의 현장 처리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완성됐다.

책자에는 주요 재난·안전사고를 18개 유형으로 분류해 ▲유형별 대응 절차 ▲학교 안전사고 및 재난 발생 시 사안 처리 체계도 ▲보고 절차 및 주요 대처 요령 ▲재난안전관리 주관·관계 기관 비상 연락망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담겨 있다.

신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안전사고의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번 매뉴얼은 사고 발생 시 실질적인 대응과 복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