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박진호 총장직무대행) 교원 창업기업이자 AI 교실 구축 전문기업인 노원비하인드(김경 대표)가 베트남 에듀테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노원비하인드는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교육 혁신에 기여하고,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지난 19일 베트남 3개의 에듀테크 및 정보통신 기업과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노원비하인드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원 창업 기업으로, 세계 최초 다중학습분석기술을 적용한 AI 교실을 실증하며 주목받았는데 이 기술은 교실 수업 중 학습자의 인지적, 행동적, 감정적 다차원 학습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이다.
미국교육공학회(AECT)의 최우수개발상과 최우수연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기업 등에 선정되어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베트남 진출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아세안 진출 지원사업으로, 전국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노원비하인드는 최종 선발된 3개 기업 중 하나로 참여했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노원비하인드의 AI교실은 교육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큰 호응 속에 현지 업체들과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베트남 최대 통신 기업 CMC Telecome, 베트남 최대 IT기업 FPT, 베트남 교육장비 기업 VEPOC, KARO 에듀테크 투자 그룹 등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노원비하인드의 김경 대표는 “베트남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듀테크 시장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노원비하인드의 다중학습분석기술이 현지 교육 시장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이번 MOU를 계기로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