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동면에 지상 2층 규모…장애인 체육복지·스포츠 마케팅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간동면 유천리에 '반다비 체육센터'를 23일 개관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화천권역(화천읍)과 사내권역, 상서권역에 이어 간동권역까지 모든 지역에 실내 체육시설 건립을 마무리했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누구나,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실내 문화체육시설'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첫 삽을 떴다.
이후 4년 만인 이날 반다비 체육센터와 센터 내 작은 도서관 개관식을 열게 됐다.
체육센터는 지상 2층, 건축 연면적 2천141㎡ 규모로, 장애인의 용이한 접근에 특화된 체육시설이다.
센터 내에는 헬스장과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패럴림픽 정식종목인 골볼 경기장 1면, 배구장 겸용 배드민턴장 6면 등이 설치됐다.
앞서 화천군은 지난 2021년 간동면 유촌리에 축구장과 야구장, 풋살장, 족구장 등을 갖춘 간동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실내 체육시설까지 건립됨에 따라 간동면 지역에서도 다양한 규모와 분야의 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해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23일 "화천군 전역에서 주민 누구나 실내 체육시설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반시설 확충뿐 아니라 스포츠 마케팅 전략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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