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서 K팝 최다 1위 BTS와 타이…첫 진입부터 6회 1위는 세계 최초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새 앨범 '합'(合·HOP)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6회 연속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전 세계 팬들로부터 이렇게나 많고 큰 사랑을 받아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23일 빌보드 1위 소식이 알려진 이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 이래 '맥시던트'(MAXIDENT), '파이브스타'(★★★★★), '락스타'(樂-STAR), '에이트'(ATE)에 이어 이번 '합'까지 여섯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이는 앞서 '빌보드 200'에서 K팝으로는 가장 많은 여섯 차례 1위를 기록한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타이를 이룬 것이다.
또한 이 차트에서 처음으로 진입한 앨범부터 여섯 앨범 내리 모두 1위를 기록한 사례는 전 세계를 통틀어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이렇게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해준 팬들께 정말 감사하고, 굉장히 기쁘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2개 지역에서 48회에 걸친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진행 중이다. 멤버들은 내년 3월부터 남·북미와 유럽 20개 지역을 도는 스타디움 투어에도 돌입한다. 이들은 이 투어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시티 필드 등 미국 유명 스타디움 공연장에도 입성한다.
ts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