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시는 기획재정부와 117억원 규모의 국·공유재산 상호교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국유재산 93필지가 대구시로 편입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시유지분, 대구지법 주차장 일부 등 공유재산 70필지는 중앙정부로 넘어간다.
시는 교환된 재산에 대해 소유권이전 등기를 완료한 후 소관 관리부서로 인계해 지역 핵심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재산관리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특히 교환 대상에 포함된 옛 중앙파출소는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부지여서 사업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ms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