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이 주택 공급·지자체는 편의시설 설치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2024년 '뉴빌리지' 사업에 창원시, 양산시, 남해군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전국 32곳에 경남 3곳이 포함됐다.
민간 사업자가 낡은 단독주택, 빌라촌 등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주거지역을 정비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편의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형태로 뉴빌리지 사업을 진행한다.
창원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260억원을 들여 진해구 병암동 일대에 뉴빌리지 사업을 한다.
민간이 신축·개별 재건축 등 방법으로 신규 주택 100가구를 공급한다. 창원시는 주차장, 공중화장실, 일체형 방범 시설, CCTV, 커뮤니티 센터, 주민운동시설, 빈집 정비, 낡은 집수리 등을 한다.
양산시는 물금읍 물금지구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지방비 352억원을 투입한다.
민간이 신규 주택 100가구를 공급하고, 양산시는 주차장, 커뮤니티 센터, 쓰레기 분리수거장, 쉼터, 화재안전시설, 빈집정비, 낡은 집수리 등을 한다.
남해군 뉴빌리지 사업 대상지는 남해읍 봉전리 일대다.
민간이 신규 주택 71가구를 공급하고 남해군이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국비·지방비 214억원을 투입해 주차장, 공중화장실, 일체형 방범 시설, CCTV, 커뮤니티센터, 주민운동시설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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