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고속도로 장학생 선정…208명에 7억 4천만 원 전달

데일리한국 2024-12-23 19:22:46
도로공사는 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 208명을 선발해 7억 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도로공사는 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 208명을 선발해 7억 4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한국도로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2024년 고속도로 장학생 208명을 선발해 총 7억 4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1998년부터 고속도로 장학생 지원사업을 진행해 올해까지 모두 7012명을 선발해 12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나 건설·유지관리 업무 중 사고로 사망한 이의 자녀이거나 같은 사고로 중증장애판정을 받은 본인이나 사고자의 자녀가 고속도로 장학생이 될 수 있다.

이들이 신청하면 고속도로장학재단이 심의해 장학생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장학생은 소득수준에 따라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200만 원부터 최대 500만 원까지 매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턴 중학생 이하 장학금 최저액을 기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증액했다.

도로공사는 장학사업 외에도 장학생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스탠드업’ 취업지원 프로그램, 교통사고 피해 가족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안아드림’ 심리 치료 프로그램 등 고속도로 사고피해자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SOC 공기업 중 가장 많은 업무 연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