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대전시·대덕구 ‘디지털 물산업밸리’ 협약

데일리한국 2024-12-23 19:44:19
수자원공사가 대전시, 대덕구와 대전을 글로벌 물 산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공동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수자원공사가 대전시, 대덕구와 대전을 글로벌 물 산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공동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사진=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대전시, 대덕구가 대전을 글로벌 물 산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공동목표를 설정했다.

수자원공사는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대덕구와 함께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대전시와 체결한 전략적 협력 업무 협약의 후속 과제로 체결했다.

수자원공사는 대전의 풍부한 과학 기술 인프라와 수자원공사가 축적한 역량을 결합하면 물 분야에 특화된 새로운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봤다. 물 기업 창업, 성장지원, 기술개발, 상용화 촉진 등을 통해 대전의 산업 구조를 변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겠다는 복안이다.

수자원공사와 대전시, 대덕구는 디지털 물산업밸리를 대전 대덕구 신대동 일원에 약 31만 5000㎡(9만 5000평)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전시와 대덕구는 △입주기업 유치와 민원 해소 △기반 시설 지원 및 설치 등 사업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주관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산업밸리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검토 △개발계획 승인 신청 등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토지 보상과 조성 공사를 맡는다.

특히, 수자원공사는 이 사업의 예타를 내년에 진행하고자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등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