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전남)=데일리한국 나성주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난 29일 함평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조성된 나비어울림센터 3층 영상교육실에서 ‘함평읍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공동체 거점시설 운영에 참여하고자 하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됐다. 교육 프로그램에는 △도시재생 주민거점공간 운영컨설팅 △커피바리스타 자격과정 △게스트하우스 관리기법 △공동판매장 운영기법 및 공예품 제작 △홍보물 제작 및 갈등관리 등 실무 중심의 4개 분과 워크숍과 멘토링이 포함됐다.
총 26명이 수료한 이번 수료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한 수강생 및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수료식은 학사보고,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에 이어 주민거점시설인 나비어울림센터, 마을공작소, 나비스 카페, 나비스 스토어, 나비잠자리를 순회하며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 주민 수료자는 “도시재생 관련 전문 지식을 배워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참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익 군수는 “도시재생사업이 지역의 심장인 원도심을 소생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 군계획도로 확장사업 등 부처 연계로 총 7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확산시키며, 함평읍이 지역 발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