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국립금오공대는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단장 장영찬) 주관으로 29일 교내 청운대에서 '2024 반도체전공트랙 산학프로젝트 발표회 및 산학교류회'를 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을 추진하는 전자공학부 반도체시스템전공 교수와 학생, 반도체 분야 기업 대표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사업 참여를 통해 창출된 학생들의 다양한 프로젝트 성과물을 공유하고, 수혜학생과 컨소시엄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채용 연계 등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1, 2학기 동안 반도체 전공트랙 사업에 참여한 28개 팀 79명의 학생들의 창의 프로젝트 성과가 발표 및 공유됐으며,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KITIC팀이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금오공대 제공KITIC팀(이진영, 김형윤, 박주성 학생)의 '기준 전압을 제거한 플레쉬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와 디지털 필터를 이용한 1차 증분형 델타 시그마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연속시간 델타-시그마 모듈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양자화기에 대한 기술에 관한 것으로, ㈜해치텍(대표 최성민)으로 기술이전이 추진될 예정이다.
금오공대는 지난 2022년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반도체전공트랙사업'에 선정돼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반도체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제조 및 세트 업체 33개사가 참여하는 산업계 수요 기반 실무교육을 통해 매년 40여 명 이상의 반도체 설계 전문 학사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