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량 진입 개선, 교통난 해소 기대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원주시는 수년간 개통이 지연된 호저면 만종1교 교량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만종1교 교량 개선공사는 기존 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2020년 폭 5m, 길이 42m 규모로 추진됐으나, 교량 입구 가각부의 폭이 협소해 대형 차량 진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시는 도로교통공단 자문 등을 통해 가각부를 넓히고 교량 폭을 7.5m로 확장하는 개선 공사를 시행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만종1교 개선 교량은 기존 2차로를 기업도시에서 만종 진출 차로로 운영하고, 신규교량 1차로를 만종에서 기업도시 진입 차로로 활용해 대형 차량의 안전한 진입과 교통난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애초 가스관과 수도관 등 지하 시설물이 존재해 부득이하게 좁은 폭으로 설계했으나, 지하 시설물 이설 등 문제점을 해결해 공사를 원활히 마무리하게 됐다"며 "다음 달 개통하면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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