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복합문화공연시설 조성…중부내륙지역 문화적 욕구 충족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옛 종축장 부지에 조성할 '더 아트강원 콤플렉스 건립 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수립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지역을 비롯한 경기남부 및 충청지역 등 중부내륙권의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고자 기획했다.
도와 시는 디지털 융복합 문화콘텐츠 창작·제작 공간과 어린이 문화예술 체험장,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신기술이 도입된 공연장, 전시장 등이 포함된 복합문화공연시설을 조성하는 기본구상을 토대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7월 기본구상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으며, 현재 부지 활용에 대한 구상 중이다.
2025년 9월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이 준공되면 제3차 문화진흥기본계획 반영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할 계획이며 행정절차 이행 후 2032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문화예술 시설이 부족한 강원지역에 새로운 문화복합공간이 조성돼 경기남부권을 포함해 중부내륙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수도권과 강원권의 문화격차 해소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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