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사는 70세 이상 시민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탄다.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정산시스템 구축, 카드 발급 등 절차를 밟아 내년 7월부터 포항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주민이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사업 대상 인원은 약 6만7천명이다. 연간 투입 예산은 약 65억원이다.
시는 경주시·영덕군과 버스 광역 환승을 추진해 경주나 영덕에서도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대중교통비 부담이 해소돼 사회 활동이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