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공설시장, 치매 안심시장 지정…"환자도 안전하게 이용"

연합뉴스 2024-11-30 00:01:03

치매(PG)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전통시장인 남원공설시장을 치매 환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치매안심시장'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시장 안의 54개 상가가 치매 안심가게가 돼 치매환자 장보기를 돕고 실종된 환자가 있으면 보호·인계하는 역할을 한다.

상인들은 치매환자 응대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도 받는다.

시장 안에는 '기억 점방'을 만들어 치매환자와 노인에게 추억을 떠올려주는 다양한 옷과 소품을 비치하고 치매 검사도 해준다.

최경식 시장은 "치매안심시장 조성은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