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임지연, '청룡영화상' 인기상 수상… "입이 귀에 걸린다"

스포츠한국 2024-11-29 21:34:48
사진=KBS 2TV '청룡영화상' 사진=KBS 2TV '청룡영화상'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청룡영화상’에서 구교환, 임지연, 정해인, 탕웨이가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제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진행을 맡았다.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스타상에는 배우 구교환, 임지연, 정해인, 탕웨이가 수상했다.

구교환은 “3년 전, '이 상을 받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원동력이 되었는데 이번에도 받게 돼서 너무 힘이 난다.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임지연은 영화 ‘리볼버’를 통해 인기상을 받게 됐다. 이에 그는 “그 어떤 상보다도 기쁘다. 감사하다”고 했다. 정해인은 “입이 귀에 걸린다. 이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힘 써준 팬분들 감사하고, ‘베테랑2’가 받는 인기상이라고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탕웨이는 “너무 의외여서 잠시 정신이 나갔다”며 “번역기를 켜놓고 인기스타상 누가 받을지 궁금해했다. 이 자리에서 너무 감사드리고 싶은 분은 태용 감독님. 줄곧 연기하고 싶었던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가족분들과 스태프 분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진흥 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