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최우수작품상 수상… "이렇게 잘 될 줄 몰라" ('청룡영화상')

스포츠한국 2024-11-29 22:57:11
사진=KBS 2TV '서울의 봄' 사진=KBS 2TV '서울의 봄'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제 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 시상식에서는 배우 한지민과 이제훈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영화 ‘서울의 봄’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에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는 “‘서울의 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이 있다. 함께했던 모든 스태프 분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이 영화를 멋지게 완성시켜주신 김성수 감독님에게 영광 돌리겠다. 또한, 함께 제작에 참여한 이정재 배우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가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는데, 한국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 것 같다. 한국 분들이 영화에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 영화에 참여했던 모든 스태프, 배우들 하나로 뭉쳐서 만들다 보니 괜찮은 영화 한 편이 나온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성민은 “훌륭한 영화에 함께 해서 너무 영광스러웠다. 내년에 또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뵙겠다”고 했고, 박해준은 “아까 제가 조연상 후보였는데 그것만 준비해 가지고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좋은 밤 되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정해인은 “우선 ‘서울의 봄’을 봐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드리고, ‘베테랑2’도 봐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드리고, 올 해가 얼마 안 남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2024년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정우성은 소감을 전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