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우리 경제는 총체적 위기에 놓여있고 이에 대한 해법은 확장 재정"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9일 열린 도의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편성한 확장 재정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약의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가 편성한 본예산에서 '기회 예산'에는 도로, 하천, 철도 등 SOC 투자, 청년 기회 정책, 기후위성과 기후펀드 등 기후예산 사업 등이 담겼다.
'책임 예산'에는 내년 지역화폐 발행, 소상공인 운영비 지원카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The 경기패스 등 반영됐다. '통합 예산'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참전명예수당 50% 증액, 이주노동자·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예산 증액,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사업 본격 가동 등이 담겼다.
김 지사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사람 중심 경기도를 위해 과감한 확장 재정을 이어가겠다"며 "사람 중심 성장, 지속 가능한 성장에 꾸준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본예산 36조1000억여원보다 2조5000억여원(7.2%) 늘어난 38조7000억여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안을 제출해 도의회 심의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