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가 연말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창립 31주년 맞아 이날부터 오는 12월5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스타세일’을 진행한다.
먼저 ‘국내산 삼겹살·목심(각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된 1590원에 판매한다. 회사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가로 삼겹살과 목심을 제공하기 위해 평소 한 달 치 판매 물량인 300톤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하며, ‘토종 암탉 백숙(1050g)’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8988원에 판매한다. ‘프리미엄 대광어회(360g 내외, 국산)’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2만5980원에 선보인다.
출하 지연으로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딸기도 논산, 산청, 김제, 익산, 담양 등 전국 산지에서 신규 농가를 발굴해 80톤을 준비했다. 이에 오는 12월1일까지 딸기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한다. 이에 ‘설향 딸기(500g)’는 1팩에 1만1900원이다.
롯데마트는 오는 12월4일까지 ‘제철 대방어회(300g)’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행사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 결제 시 40% 할인한 2만4960원에 판매한다. 제타플렉스 잠실점, 의왕점, 월드컵점, 광복점 등 전국 80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회사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대방어를 선보이기 위해 올 여름 15톤(약 1500마리분)의 대방어를 대량으로 사전 계약했다. 양식장과 직거래를 진행함으로써 최종 판매가를 더욱 낮췄다.
감귤도 할인 판매한다. 주산지인 제주도가 고온 현상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만큼, 충북 내륙 지역에서 재배된 감귤류를 확보했다. 이에 ‘충주 레드 탄금향(1.5kg·박스)’을 1만6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충주 산지와 사전 계획을 통해 전년 대비 운영 물량을 약 60% 이상 확대, 50여톤의 물량을 확보했다.
홈플러스는 다음달 25일까지 연말 세일 ‘홈플대란’을 진행한다. 최근 2년간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들이 연말에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추천하는 ‘AI 메가핫딜’ 등을 진행한다. 올해는 캐나다산 ‘보먹돼(보리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을 100g 당 단돈 990원에 내놨다. 해당 제품은 행사 첫날 소진됐으며,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딸기의 경우 ‘10Brix 햇 딸기(500g)’ 행사카드 결제 시 1만1990원에 판매한다. ‘농협안심한우 구이류’ 전폼목은 마트에서 8대 카드 결제 시 반값이다. 오는 4일까지는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과 횟감용을 ‘마이홈플러스’ 멤버 특가로 50% 할인한다.
주류, 완구, 가전, 의류 등 7000여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창고대방출도 마련했다. 하이엔드 위스키, 그랑 크뤼 1등급 와인을 포함해 리큐르, 브랜디, 민속주 약 600종의 주류를 할인가에 만나 볼 수 있다. 완구 700여종, 다이슨 7종, 자동차용품 100여종, 밀폐·저장용기 100여종, 각종 의류도 최대 70%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연말에도 지속되는 높은 물가에 부담 없이 쇼핑할 수 있는 홈플대란 행사로 인해 많은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주말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충분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