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29일 신규 임원 8명을 발탁하고 7명의 직급을 승진하는 등 15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태광산업은 오용근 지원본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로 내정했다. 오 대표는 1991년 태광산업에 입사해 석유화학팀장과 기획팀장, 경영기획실장을 거쳤고, 2016년 물러났다가 지난해 10월 기획총괄 전무로 복귀했다.
오 대표는 서울대 화학교육학과를 나와 석유화학통이다. 그는 최근 불황 속에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태광산업의 사업구조 재편과 신사업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대표는 대한화섬과 서한물산 대표도 겸직한다.
유태호 티시스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태광산업 황태영 기획실장과 성정훈 아라미드공장장은 상무로, 흥국화재 허재필 전략영업본부장은 상무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