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저칼로리·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라라스윗이 출시한 ‘저당 단팥바’가 대장균군 수치 기준치 초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회수 조치를 받았다.
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지난 10월8일 제조된 라라스윗 저당 단팥바(70ml)를 회수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수 사유는 ‘대장균군 기준 규격 부적합’이다. 대장균은 사람 및 동물 대장에 서식하는 세균 중 하나다. 균의 수치가 일정 수준을 초과하면 복부 통증과 설사, 구토,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라라스윗 저당 단팥바는 당류 1g, 60칼로리의 저열량 아이스크림이다. 같은 용량의 일반 가공식품 아이스크림 대비 당은 92%, 열량은 62% 낮췄다.
회사는 해당 제품을 자사몰을 비롯한 각종 온라인 몰 등에 판매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경우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구매처에서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라라스윗 측은 본지에 “고객센터 유선상과 채팅 문의 등으로 회수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곧 홈페이지에 배너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미 섭취한 경우 건강상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 진료 소견서를 확인해 보험처리 등으로 도움드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