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산업 인공지능(AI), 기기와 서비스의 융복합’을 주제로 ‘DX(Digital Transformation) Forum 2024’를 29일 개최했다. 올해 3회째인 DX포럼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과 제조 산업계 AI를 포함한 디지털 트렌드를 공유하고 AI 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서용석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로봇공학 등 혁신적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일과 조직, 산업 변화를 조망했다. 발제자들은 △AI 융복합이 가져온 산업 솔루션 △AI와 지능형 제어의 만남: 연소최적화 △지능형 비파괴 검사 플랫폼 △대형 풍력발전기의 AI진단 기술을 주제로 산업 적용 사례들을 소개했다.
행사의 후원사로 나선 아비바(AVEVA)는 산업 AI 플랫폼을, 두산디지털이노베이션은 생성형 AI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비파괴검사 통합시스템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적층 용접 기술을 선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AI 비파괴검사 통합시스템과 협동로봇을 활용한 적층 용접 기술을 선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지난달 28일 26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AI를 활용해 기존 공장 자동화를 넘어선 생산성 향상을 지향한다.
산업부는 이들 선도프로젝트들이 생산성 30%, 제조비용 20%를 향상시키고 제품결함을 50% 이상 감소시키며 에너지절감을 10% 이상 절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AI자율제조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추진하며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산업부는 자율제조 AI를 확대하기 위해 △업종별 로드맵을 마련해 선도프로젝트를 2027년 200개까지 확대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도 자체 AI를 도입하도록 AI 제조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이날 개최한 DX 포럼 2024에서 산업현장에서 두루 쓰이는 자율제조 AI가 소개됐으며 두산에너빌리티도 산업부의 AI 보급정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에너빌리티가 29일 개최한 DX 포럼 2024에서 산업AI에 관해 발표 중인 연사의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