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학생들이 2024년 ‘제36차 경북 안동 마이스산업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및 전국 대학생 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안동시의회 의장상) 및 우수상(한국 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가 주관하고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 안동국제컨벤션센터가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2~23일 양일간 경상북도 안동국제컨벤센션터(ADCO)에서 열렸다.
첫째 날에는 관광분야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주제발표, 심포지엄 및 종합토론과 전국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 둘째 날에는 안동시 관광지 팸투어가 진행됐다.
‘안동 마이스 산업 활성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전국 대학생 관광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제안서 예비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경성대, 경북대, 경운대, 동국대, 세명대, 신경주대, 중부대, 청주대 등 11개 팀을 대상으로 PT 발표를 진행했다.
경성대 글로컬문화학부 동락 팀(조예은, 유예진, 박지원, 진소윤, 허윤지)은 유학생의 한국 MT문화 체험기 'Rock(樂) with Andong'을 주제로 각 지자체가 목표로 하는 유학생 유치와 성공적 정착을 통한 지역 활성화 아이디어를 제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렌즈 팀(김민지, 정예진, 문선아, 이윤희, 권예은)은 ‘안동시 관광 마스코트 프로젝트’를 주제로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안동시의 ‘길동이’와 ‘안냥이’라는 캐릭터를 스토리텔링 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의 이미지를 만드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학생들은 “다양한 사례와 전공 교수님의 적극적인 지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전국의 타 대학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생겼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주시고 함께해 주신 도현래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우수 지도자상(한국 정신문화재단 대표이사상)’을 수상한 글로컬문화학부 문화서비스 전공 도현래 교수는 “학부 내 문화상품 개발자 트랙의 전공 수업에서 배운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잘 표현돼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지자체의 문제점을 다양한 문화상품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해 지역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성대학교 글로컬학부는 문화기획, 문화콘텐츠, 문화서비스 3개의 전공을 바탕으로 융·복합적인 차원에서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 양성을 전담하고 있으며 문화서비스 전공은 수업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공모전 참여 등을 통해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하는 실무 관점의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