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워크레저룩 통했다…'에어데님' 8만 장 판매 돌파

데일리한국 2024-11-29 16:34:31
사진=안다르 제공 사진=안다르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안다르는 ‘에어데님’이 지난달 8만 장 판매를 돌파,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워크레저룩의 간판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략적으로 ‘일’(work)과 ‘레저’(leisure)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 스타일을 강화한 것이 적중하며, 남성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출시 직후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여성 제품도 전격 내놓게 됐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 만으로 1년 8개월 동안 8만 장이라는 판매고를 올리게 됐다. 데님이라는 특수성을 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명 중 1명 꼴로 에어데님을 재구매 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에어데님은 테크니컬 애슬레저를 지향하는 안다르의 철학을 담아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기획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MZ세대와 직장인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멋스럽지만 특유의 뻣뻣함과 무게감으로 불편함은 감수해야만 했던 일반 데님의 단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가의 스판사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세계 최고 수준의 신축성과 복원력을 자랑하는 라이크라(LYCRA®) 원사를 활용한 최적의 조합으로 기능성을 살렸다.

뛰어난 스트레치 기능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장시간 착용 후에도 무릎이 늘어나는 등의 변형 없이 처음과 같은 핏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와이드핏, 슬림핏, 테이퍼드핏 등 총 15종의 에어데님을 구성해 다양한 체형과 개인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게 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평가된다.

워크레저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러한 전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 겨울 기모 소재의 청바지를 출시하며 더욱 다양한 에어데님 컬렉션을 선뵈는 것은 물론, 셔츠, 자켓, 슬랙스 등 전 제품에 기능성을 더해 워크레저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에어데님의 성공은 단순히 판매량을 넘어 다소 불편하게 느껴졌던 데님에 기능을 더해 워크레저룩 범주 안으로 끌어들인 것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