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인공지능(AI) 비전 검사 및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기업 피아이이는 29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피아이이는 이차전지 배터리 셀 제조 공정에 최적화된 AI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으며, 이차전지의 모든 폼팩터와 전(全)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설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자동차 배터리 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셀, 반도체용 유리 기판 등 초정밀 제조 공정에 필요한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공모 주식 수는 360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6천800∼7천6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74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할 예정이다.
수요 예측은 내년 1월 8∼14일,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0∼21일 진행해 2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최정일 피아이이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투자하고, 사업 영역 확대에 집중해 이차전지를 넘어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AI 설루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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