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고 참신한 게임들을 만날 수 있는 인디게임 축제 ‘버닝비버 2024’가 막을 올렸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은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비버 2024’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29일 개최했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2월1일까지 진행한다.
버닝비버는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 국내 인디게임 개발 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서울 최대 규모의 인디게임 컬처&페스티벌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버닝비버 2024는 인디게임 창작자들의 개성과 철학을 담은 83개의 인디게임을 전시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아네모네’팀의 인터렉티브 게임 ‘소희’, ‘반지하게임즈’의 추리 어드벤처 게임 ‘페이크북’, ‘타르프 스튜디오’의 ‘Nqc : Non Qualia Character’ 등이 있다.
버닝비버 2024. ⓒ조민욱 기자입장 게이트는 올해 버닝비버의 콘셉트인 ‘셰프와 요리’를 모티브로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철학과 세계관을 공간적으로 구현했다. 입장 게이트를 지나 행사장에 들어오면 본격적으로 다양한 인디게임 부스를 만날 수 있다.
세계 곳곳의 실험적인 게임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게임 밖의 게임’과 스마일게이트 D&I실에서 마련한 다양성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 ‘미스터리 신규 입사자’등도 관람객 맞이가 한창이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실시한다. 오는 29일부터 12월1일 오후 1시에는 각각 게임 인플루언서 ‘고라파동’, ‘남도형’, ‘휘용’이 관람객들과 함께 게임 플레이, 사인회 등 무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1일 오후 3시30분에는 ‘시대예보:호명사회’의 저자 송길영 작가의 초청 강연도 실시한다.
인디게임 플레이존을 중심으로 좌측에는 기획전시 및 리워드존을 마련했다. 리워드존에는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게임 제작 및 직군 진로 체험 원데이클래스, 타로 및 포토 부스 등이 자리했다.
팝업 코너에서는 버닝비버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행사 현장 안내서 ‘비슐랭 가이드’를 이용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스푼(포인트)을 획득, 리워드존에서 활용할 수 있다.
황주훈 퓨처랩 재단 팀장은 “올해도 새로운 세계관으로 돌아온 만큼 인디게임 체험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며 “열정 넘치는 창작자들의 게임이 전시되는 버닝비버에서 인디게임 고유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