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송년회 시즌에 맞춰 외식업계가 시즌 한정 메뉴를 잇따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각 브랜드의 정체성과 특징을 살린 다양한 음식들로 시선을 사로잡고 막바지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는 겨울 한정판 신메뉴 7종을 선보였다.
최고 품질 프리미엄 스테이크 ‘토마호크 7 프리미어 에디션’을 비롯해 겨울 무드를 담아낸 시즈널 페어링 메뉴 ‘블랙라벨 윈터 에디션’(랍스터·치즈 슈림프)가 대표적이다.
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with 크리스피 크로와상’, ‘레몬 그라니따’, ‘레몬에이드’, ‘시그니처 핫 초콜릿’, ‘뱅쇼’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됐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홀리데이 그리팅스’(Holiday Greetings) 콘셉트의 신메뉴를 출시했다.
그라나파다노 치즈, 에멘탈 치즈 등 세 가지 치즈를 따뜻하게 녹여 폭립이나 연어구이 등 다양한 메뉴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홀리데이 리얼 치즈 퐁듀’와 ‘크랜베리 스노잉 폭립’은 시즌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스패니시 타파스’ 메뉴도 준비했다. ‘타파스’(TAPAS)는 사람들과 조금씩 다양한 음식을 공유하고 와인을 페어링하는 스페인의 소셜 다이닝 문화다.
이에 착안해 ‘스패니시 갈릭 뽈뽀’, ‘감바스 알 아히요’, ‘로스티드 페퍼 엔초비’ 등을 빕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또 다른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는 ‘이탈리안 클래식, 투 파인 비스테카’(Italian Classics, Two Fine Bistecca) 콘셉트의 신메뉴를 마련했다.
‘비스테카’는 스테이크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로, 이번 시즌에는 이탈리아의 특색을 그대로 담아낸 스페셜 스테이크 2종을 선보인다. ‘프렌치랙’(양갈비), ‘본 인’(Bone-in) 스테이크로 피에몬테와 피렌체 지역의 특색을 더해 더플레이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이츠의 애슐리퀸즈는 연말 시즌 한정 스테이크 메뉴로 ‘윈터 페어링 스테이크’(Winter Pairing Steak)를 준비했다. 부채살 스테이크 위에 육즙 가득한 함박스테이크와 2종의 치즈를 짝 지어 탑처럼 쌓아 올린 이색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다.
다양한 샐러드바 메뉴도 선보인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위드 키즈’(With Kids) 특화 메뉴로 ‘유니짜장’, ‘궁중 조랭이떡 떡볶이’, ‘치즈 퐁당 팝콘 만두’, ‘담백 햄야채 볶음밥’ 등 4종도 내놨다.
이랜드이츠의 프리미엄 한정식 뷔페 브랜드 자연별곡은 ‘겨울 성찬절’을 선보인다. 겨울 제철 해산물인 꼬막, 감태, 홍합 등을 사용한 한식과 따뜻하고 건강한 편백찜 메뉴, 국물 요리 위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메뉴로 ‘꼬막 감태말이’, ‘연어 감태말이’, ‘묵은지 참치말이’, ‘고기국수’, ‘감태 홍합밥’, ‘편백 키토찜’, ‘편백 순대야채찜’, ‘재첩국’, ‘부추장떡’ 등의 다양한 한식 요리와 ‘감귤케이크’, ‘리치캐모마일티’, ‘요거트 토핑 아이스크림’ 등의 후식 메뉴를 준비했다.
매드포갈릭도 ‘프리미엄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 세트’를 출시했다. 한 겨울 수북하게 쌓인 눈이 연상되는 갈릭크림소스가 듬뿍 올려진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는 두툼한 두께와 풍부한 마블링으로 육즙 가득한 풍미가 특징이다.
본 인 립아이 스테이크를 포함해 식전빵, 스프(2개), 쁘띠 시저 샐러드, 프리미엄 음료(2잔), 샤인머스캣 소르베(2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은 1년을 마무리하는 계절인 만큼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매년 겨울 시즌 메뉴의 이용 고객이 꾸준하게 늘고 있어 새로운 구성으로 수요 잡기에 총력을 다할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