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부산 원자력고등학교' 설립 추진… 쇼츠 영상으로 큰 호응

데일리한국 2024-11-29 15:49:09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출현해 원자력 고등학교 추진을 이야기한 쇼츠 영상 장면 캡처.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교육감이 직접 출현해 원자력 고등학교 추진을 이야기한 쇼츠 영상 장면 캡처.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손충남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미래 첨단 기술 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부산 원자력고등학교(가칭)'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힌 가운데, 이를 홍보하기 위해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직접 출연한 쇼츠 영상을 지난 28일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영상은 부산 교육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새로운 시도로, 유머와 진지함을 결합한 메시지와 트렌디한 편집 기법으로 제작됐다.

하윤수 교육감은 친근한 모습으로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원자력고등학교 설립의 필요성과 비전을 전달하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했다.

'부산 원자력고등학교'는 SMR(소형모듈원자로)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 용접, 가공·조립, 원자력 유지·보수 및 해체 기술 등 첨단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등학교로 계획되고 있다.

또한,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를 강화해 졸업 후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윤수 교육감은 영상에서 “미래를 추진하는 힘, 원자력! 원자력 고등학교 설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강한 확신과 포부를 밝혔다. 이 영상은 공개 이후 1300개 이상의 공감을 얻으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부산교육청의 창의적 발상에 응원합니다” 등의 긍정적인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하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부산 원자력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쇼츠 영상은 하 교육감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