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내달 24일 공개…274개 작품 전시

연합뉴스 2024-11-29 15:00:54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12월 24일 부산시립미술관을 가상의 공간에서 만나는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는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없는 새로운 세상의 변화에 속도를 맞추고 내부 공사 기간에 미술관 공공성을 지키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시립미술관은 지난 4월 게임 회사인 더크로싱랩과 메타버스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미술관 개발을 추진해 왔다.

메타버스에는 부산시립미술관 소장품 99선을 고화질 이미지로 구성한 '콜렉션 99.999', 1세대 작가 15명을 조명하는 '부산미술, 그 시작', 한국 미디어아트 19점을 선보이는 'BMA' 등 3개 전시가 마련된다. 108명의 작가가 참여한 274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메타버스에 접속해 자신이 보고 싶은 전시를 선택하면 메타버스 속 부산시립미술관 전관에 배치되고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메타버스 접속 방법은 12월 중 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은 "우리 세상은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하고 있고 미술관의 정의도 진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세상의 혁신적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 세상에서 예술작품을 향유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립미술관 메타버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