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헤어지자고 하니 협박에 스토킹 하는 불륜남의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유튜브 채널 '양나래 변호사'에는 '헤어지자 말하니 죽이겠다는 협박을! 집착하는 불륜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 사연자의 고민이 담겼는데 사연자는 20대 후반 미혼 여성으로 회사 인턴으로 일하던 중 상사와 관계를 맺게 됐다. 상사는 자신의 가정 불화와 이혼을 암시하며 지속적으로 호감을 표현했고, 결국 사연자는 죄책감을 느끼며도 관계를 시작했다.
그러나 상사의 아내가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이혼을 요구해 왔다. 사연자는 관계를 정리하고 회사를 그만두려 했으나, 상사의 집착과 협박이 시작됐다고. 지속적인 스토킹과 협박, 심지어 살해 위협을 가하고 금전 요구에 정신적 압박을 가했다고 한다. 상사는 매일 집 앞에 찾아와서 "너 때문에 가정을 잃었는데 네가 날 이렇게 버릴 수가 있냐. 내가 앞으로 너 다른 사람 아무도 못 만나게 할 건데 네가 나한테 돌아오기만 한다면 다 없던 일로 해 주고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겠다" 등의 말을 했다고 한다. 사연자는 불안과 공포 속에서 집밖에 나가기 힘든 상황이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양 변호사는 스토킹과 협박에 대한 증거를 수집 후 형사고소와 접근금지 명령 및 긴급 조치 요청의 방법을 제안했다. 또한 상사가 주거지를 알고 있어 위험하므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