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억1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에도 빈집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의 전체 사업비는 6억1천500만원으로 늘었다.
빈집정비 공모사업은 화재, 해충 서식 등으로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빈집을 철거하고, 주차장, 주민 쉼터, 텃밭 등 공공시설을 조성해 지역주민의 편의를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행정안전부의 빈집정비 공모사업 외에도 도비를 지원받아 농촌 주거·비주거용 빈집정비사업,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 등을 진행해 매년 약 130동의 빈집을 정비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방치된 빈집은 지역 쇠퇴와 공동화 등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는 원인이자 주민 삶의 질을 악화하는 요인"이라며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빈집정비와 지역 경관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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