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충남)=데일리한국 이영호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직원들의 교육활동 보호와 심리적 소진 회복을 돕기 위해 특별한 마음건강 배움자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교직원 스트레스 대처 전략’을 주제로 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서영석 교수를 초청해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조언과 실질적인 대처법을 제시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지난 22일 아산 선문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1차 특강에는 사전 신청을 마친 교직원 175명이 참석했으며 29일 논산 충남교육청남부평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2차 특강에는 105명이 참가해 280명이 함께했다.
이번 특강은 1·2부와 3·4부로 나눠 교직원들의 스트레스 현황과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론을 탐구하는 구조로 진행됐다.
특히 3·4부에서는 인지행동치료(CBT)와 마음챙김 기법 등 교직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처 전략이 제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참가자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뿐 아니라 동료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주는 방법도 배워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송명숙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특강은 심리적 예방교육의 일환으로 교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라며 “교직원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